각 언론 매체로부터 전해 온 라온피플(주)에 대한 소식입니다.
\"주주가치를 높이고 수익성 확대위해 노력 하겠다\"
작성일 : 2022.11.07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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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이석중 대표 인터뷰’
□ AI머신비전을 소개 한다면...
인간의 다섯가지 감각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감각이 바로 시각입니다.
시각적인 부분은 산업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분야인데요. 머신비전이란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 하듯이, 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판독하는 기술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무인화와 자동화에 핵심 기술이며, 이 비전기술이 인공지능(AI)과 만나면서 영상을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이 대폭 향상되고 사람의 시각을 대신할 수 있는 단계에 까지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AI머신비전을 통해 변화될 미래를 그려 본다면 그리고 라온피플 사업 방향과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현재의 AI 머신비전 기술은 정확한 공정을 위해 제품이나 부품의 위치를 정렬시키거나 파악하고, 생김새와 길이, 넓이, 깊이 등을 분석하며, 외관 검사를 통한 이물 확인 및 양불판정, 그리고 제품 표면이나 포장에 쓰여진 문자나 숫자를 판독하는 등 주로 검사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라온피플은 AI 비전기술을 산업 이외에 교통, 의료, 국방, 농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교통분야에서는 자율주행을 비롯한 신호제어 및 교통관제, 디지털트윈과 같은 AI 솔루션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의료에서는 AI 스캐너를 통해 구강 데이터를 획득하고 교정이나 보철 진료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를 판단하는 AI 검사 솔루션 개발함에 따라 식약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국방분야에서는 TOD라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동물과 사람의 움직임 및 침입여부를 판별하고, 해상의 선박이나 물체를 식별하는 등 사람의 육안이나 레이더로 구분하기 어려운 정보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식물의 생육 및 병충해 여부를 판별하는 스마트팜 솔루션과 가축의 개체를 판별하고 등급을 판정하는 AI 검사 솔루션을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차량의 자율협력주행과 드론 비행 등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오는 AI 솔루션 뿐만 아니라 AI 신약개발, 스마트 농업, 보안 등 사람을 대신하는 분야와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비전 솔루션이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라온피플은 어떤 곳인가? (업군 비교, 제품, 기술, 강점 등)
2010년 설립된 라온피플은 AI 및 머신비전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해 2016년에 국내 기술 최초로 AI 기반 머신비전 검사 소프트웨어를 선보였으며, 정확하고 빠른 검사 기술로 생산공정의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안정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기업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경영마인드로 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국내외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기술력을 보호하고 있으며, AI 비전검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3D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카메라 모듈 및 렌즈 검사기, 바코드 리더기 등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당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 라온피플 창업 전 어떤 분야에 종사했고, AI머신비전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현대전자에 입사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칩셋 반도체 설계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 회사에서 영상을 찍을 수 있는 CIS(CMOS Image Sensor)를 국내 최초로 설계했으며, 현대전자가 이분야 선도기업으로 올라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코아로직이라는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에 입사해 직접 설계한 반도체 칩을 글로벌 5대 휴대폰 제조기업에 공급했으며, 당시 30대 부사장(CTO)으로 회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최대 매출과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경영권 매각 및 새로운 경영진과 연구개발 분야의 목표가 달라서 창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창업을 고민하던 차에 20~30대를 몸담아온 시스템 반도체 설계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하기에는 시간과 비용, 인력에 대한 부담이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창의력과 열정, 그리고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던 비전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비전 기술은 향후 무인화와 자동화의 핵심기술로 성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국내·외 관련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앞서 말씀드렸지만 AI 비전검사 솔루션이 공정에서 제품의 마감이나 색상, 결함 등 불량 여부를 판정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이며, AI 비전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AI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한 스마트라이프,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AI의료와 군수산업 등 생활 전반의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규모는 무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선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근 무상증자와 자사주 소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주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라온피플은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전되는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외 주식시장의 하락세에 따라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여왔으며, 총 주식수 대비 다소 적은 유통 주식수로 인해 주가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무상증자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 수렴과 함께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식 1주에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하락을 방어했으며, 올해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장에 나올 수 있었던 16만7850주, 약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통해 경영진의 주가 부양 의지를 피력하고, 주주들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또 지난해를 제외하고 해마다 기업의 이익을 배당함으로써 주주들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습니다.
라온피플은 코로나와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대외환경에 따라 매출의 절반 이상이 감소하는 절대적인 위기에서 특허와 기술력 그리고 직원들의 애사심으로 단합하고 극복해 왔습니다. 연구개발 및 성장 모멘텀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등 2년여간 기반을 다진 결과 올해 1분기부터 매출과 이익이 상승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주잔고 확대로 실적이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캐시카우 사업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을 확대하고, 국내 시장은 물론 주력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관련 뉴스 : https://www.etnews.com/20220831000286